자신감 가득 찬 다이어... 이제는 토트넘까지 저격, “잉글랜드보다 외국에서 더 인정받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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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10일(한국 시간) "에릭 다이어는 다시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었던 때를 떠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마치 거실에 있는 9년 넘은 의자 같은 거다. 더 이상 처음처럼 아껴주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와 함께 한 6개월은 정말 좋았고, 정말 많이 배웠다. 단지 경기 출전에 대한 의견이 서로 일치되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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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릭 다이어가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10일(한국 시간) “에릭 다이어는 다시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었던 때를 떠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다이어는 케인과 투헬의 추천으로 인해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투헬에 의해 이적 후 비교적 기회를 많이 받았다. 그는 1월 25일(한국 시간)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45분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고 그 이후 8경기나 더 뛰었다.
결국 그의 출전 조건이 맞춰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의 계약은 상호 합의된 조항에 따라 2025년 6월 30일까지 한 시즌 연장되었다”라고 공식화했다.
다이어는 뮌헨으로 온 이후 토트넘 시절보다 세 배가량 더 많이 출전하고 있다. 다이어는 현재 더 리흐트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더 리흐트 센터백 조합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다이어는 이제 김민재의 선발 자리도 위협하고 있다. 뮌헨은 9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8-1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도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했고 김민재는 후반 30분 다이어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다이어는 이 경기에서 90%의 패스 성공률, 2번의 공격 지역 패스, 62%의 롱패스 성공률, 3번의 걷어내기, 1번의 가로채기, 6번의 리커버리, 10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100%의 공중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7.5점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들이 계속해서 다이어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다이어는 자신의 현 상황을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쩌면 난 잉글랜드보다 포르투갈에서 더 인정받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 내 커리어에서 이뤄낸 것들을 고려했을 때, (잉글랜드에서) 내가 받아야 하는 존중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난 잉글랜드보다 외국으로 나오면 더 인정받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재밌다. 독일에 온 후 지금 클럽에서는 정말 인정받는다는 걸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자신을 새로운 가구와 대비되는 오래된 가구에 비유했다. 다이어는 “마치 거실에 있는 9년 넘은 의자 같은 거다. 더 이상 처음처럼 아껴주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와 함께 한 6개월은 정말 좋았고, 정말 많이 배웠다. 단지 경기 출전에 대한 의견이 서로 일치되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근에 뮌헨으로 완전 이적이 확정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지난 11월에는 이런 상황이 펼쳐질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6개월 동안 열심히 훈련하면서 몸 상태를 유지했지만 끝이 없는 터널처럼 보였다. 그런 상황에서 믿음을 가지고 프로페셔널하게 몸 상태를 유지한 것이 가장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다이어가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하고 팀이 계속해서 승리하고 있는 가운데 뮌헨은 16일(한국 시간) 리그 최하위인 다름슈타트를 만날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도 다이어가 선발로 뛴다면 김민재의 미래는 점점 더 불확실해질 수밖에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B 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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