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아자르도 못했다' 전설 쓰는 손흥민, 역대 EPL 17번째 60-60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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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캡' 손흥민(32·토트넘)의 도움 기록은 득점 기록만큼 놀랍다.
올시즌 리그 14골 8도움째를 기록한 손흥민은 개인통산 EPL 득점, 도움 기록을 각각 117골, 60도움(292경기)으로 늘렸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리그로 평가받는 EPL에서 60-60(골-도움) 클럽에 가입한 17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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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캡' 손흥민(32·토트넘)의 도움 기록은 득점 기록만큼 놀랍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골을 넣고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의 골을 돕는 1골 2도움 맹활약으로 토트넘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올시즌 리그 14골 8도움째를 기록한 손흥민은 개인통산 EPL 득점, 도움 기록을 각각 117골, 60도움(292경기)으로 늘렸다.
이날 2개 도움을 추가하며 1992년 출범한 EPL 역대 24번째로 60도움 고지에 올랐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리그로 평가받는 EPL에서 60-60(골-도움) 클럽에 가입한 17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손흥민에 앞서 60-60을 돌파한 선수가 단 16명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60-60 클럽 가입자로는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파드(177골 102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데이비드 베컴(62골 80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등이 있다. 하나같이 EPL 무대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레전드'다.
현역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65골 107도움), 살라, 라힘 스털링(첼시·121골 62도움),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82골 61도움) 등 손흥민 포함 5명이다.
60-60 고지를 밟지 못한 '전설'도 수두룩하다. 손흥민의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EPL 통산 득점 2위인 213골을 넣었지만, 도움수는 46도움에 불과했다.
'첼시 크랙' 에당 아자르는 85골 54도움, '맨유 전설' 폴 스콜스는 107골 55도움을 기록했다.
세르히오 아궤로, 에릭 칸토나, 로빈 판 페르시, 메수트 외질, 후안 마타, 니콜라 아넬카, 지안프랑코 졸라, 디디에 드로그바 등도 60-60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만큼 골과 도움을 60개씩 기록하는 건 대단한 업적이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경기당 0.6개 정도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손흥민은 이날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8시즌 연속 공격 포인트 20개를 기록했다.
서른 둘의 나이로도 아직 절정의 퍼포먼스를 뽐내는 손흥민이 영국 현지의 보도대로 계약을 연장한다면 더 많은 기록이 쓰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의 현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끝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역대 EPL 60-60 클럽 가입자
이름=경기수=골=도움
라이언 긱스=632경기=109골=162도움
케빈 더 브라위너=251경기=65골=107도움
웨인 루니=491경기=208골=103도움
프랭크 램파드=609경기=177골=102도움
데니스 베르캄프=315경기=87골=94도움
다비드 실바=309경기=60골=93도움
스티븐 제라드=504경기=120골=92도움
데이비드 베컴=265경기=62골=80도움
테디 셰링엄=418경기=146골=76도움
티에리 앙리=258경기=175골=74도움
앤디 콜=414경기=187골=73도움
모하메드 살라=253경기=154골=68도움
앨런 시어러=441경기=260골=64도움
매튜 르 티시에=270경기=100골=63도움
라힘 스털링=372경기=121골=62도움
리야드 마레즈=284경기=82골=61도움
손흥민=292경기=117골=60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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