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새로운 임기 시작과 비전 제시… 위상 강화 및 사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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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중구에 있는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취임식을 진행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목표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강 회장은 회장으로 첫발을 내디디면서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에 서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강 회장은 지난 1월 25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7일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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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중구에 있는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취임식을 진행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목표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회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강 회장은 중앙회의 역량을 조직적으로 집중하여 농·축협의 위상을 높이고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생산과 유통 혁신을 통해 미래 농산업을 선도하고 농업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산 및 유통 분야에서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축협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부문의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래경영 및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새로운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미래경영과 조직문화의 혁신을 목표로 삼았다.
강 회장은 도농교류 확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 및 국민이 함께 하는 농사같이 운동을 통해 도농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중앙회의 모든 사업은 농업인 조합원과 농축협의 입장에서 추진하도록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의 고유 역량인 금융과 경제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유통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농업소득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을 증진해 농축협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상호금융 업무영역을 확대해 모든 고객이 어느 농협에서나 한 번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호금융 자산운용 시스템 전문성을 강화해 운용 수익률을 개선하고 농축협에 수익배분을 확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고령화와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중소규모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보급을 서두르고 외국인 근로자 도입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업인과 국민이 같이 하는 ‘농사같이’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등을 비롯해 다수의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명이 참석했다.
강 회장은 회장으로 첫발을 내디디면서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에 서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강 회장은 지난 1월 25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7일 임기를 시작했다.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해 약 40년간 농업·농촌 분야에 몸담으면서 율곡농협 5선 조합장을 지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농협중앙회 이사를 맡았으며 농협경제지주 이사, 상호금융 소이사회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를 역임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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