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윤 대통령·법무장관 고발…“범인도피·직권남용”

녹색정의당은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내정돼 출국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고발했습니다.

녹색정의당 이세동 부대변인은 오늘(11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종섭 전 장관의 도피출국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범인도피죄 및 직권남용죄의 공모공동정범으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범인을 해외로 도피시킨 이번 만행은 반드시 처벌되어야 하며, 관련자 일체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공수처를 향해 “오늘 형사고발한 취지에 따라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여 신속히 수사결과를 발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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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