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시 경쟁력 높일 현안사업 추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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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올 한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안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신산업 거점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에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간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문화도시로서 핵심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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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천과 해안둘레길 올해 내 완공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올 한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안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신산업 거점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에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송도해수욕장 일원에 조성 중인 ‘첨단해양산업 R&D센터’는 현재 공정률이 85%로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해양 신산업 육성의 거점이자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이 센터가 문을 열면 해양산업 관련 R&D기관과 기업 입주가 이어져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위상에 걸맞은 해양신산업 거점이자 해양레저산업 육성, 관련 창업 활성화, 도시재생 촉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심하천인 ‘학산천 생태복원’도 올해 마무리돼 물길을 따라 사람이 모이는 수변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6월께 우현도시숲에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구간을 일부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동빈내항까지 전체 구간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쾌적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미반도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 해안 둘레길도 올해 10월께 일부 단절 구간이 데크로드 등으로 연결된다. 이에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서 천혜의 바다 경관을 따라 걷기 좋은 길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간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문화도시로서 핵심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준공된 ‘구 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을 어업 전진기지였던 옛 산업시설을 리모델링해 해양 문화와 포항항 구항의 가치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문화 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력 양성과 해양문화 콘텐츠 제작, 국내외 예술 교류의 핵심 문화 거점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올해도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융복합 예술교육과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삶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도시의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포항에 사는 것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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