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고양·김포 서울 편입-경기 분도…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

문희인 기자 2024. 3. 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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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고양시와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생각보다 단순하고 간단한 문제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열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 간담회에서 "경기분도와 서울 편입 문제는 원샷법을 통과해 한 번에 해결해야 한다"며 "60~70년 가까이 유지된 경기의 오래된 구역들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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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 간담회에서 경기 고양시와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생각보다 단순하고 간단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시민들을 만난 한 위원장. /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고양시와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생각보다 단순하고 간단한 문제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열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 간담회에서 "경기분도와 서울 편입 문제는 원샷법을 통과해 한 번에 해결해야 한다"며 "60~70년 가까이 유지된 경기의 오래된 구역들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서울 편입과 경제 자유구역 확정 등 변화가 있어야 하며 여러 개의 법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고양만 하는 것이 아니라 김포도 하고 의정부는 분도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샷으로 가면 잡음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처음 경기분도를 공약한 대통령은 바로 김영삼 전 대통령"이라며 "개별적인 행정절차별로 민원을 해결하고 법안을 통과시키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은 이미 서울 생활권이지만 서울이 아니기 때문에 거미줄 같은 교통망의 편익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원샷법은 상권을 부활시키고 시민들의 삶을 발전시키며 가업을 지키려는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자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재개발 문제에 대해 "재건축에 대해 독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계속 밀리다 보면 귀찮고 불쾌한 일이 되기 쉽지만 우리는 그런 정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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