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안타'-손흥민 '1골 2도움', 농구 이현중은 '1위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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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의 이정후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농구에서는 이현중이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작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이는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좌완 투수 상대 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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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의 이정후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농구에서는 이현중이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작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 삼진, 2타석 좌익수 앞 땅볼로 입맛을 다시던 이정후는 3번째 타석이었던 5회초 불을 뿜었다. 1사 상황에서 이정후는 시애틀 5번째 투수인 좌완 테일러 서세도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특히 이는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좌완 투수 상대 안타였다.
아쉽게도 후속타자들의 연속 아웃으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이정후는 6회말 수비 때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한편, 같은 날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투수 고우석은 첫 패전을 당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4대0으로 앞선 6회 등판한 그는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만을 잡아내며 0.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당연하지만 고우석의 부진으로 역전을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4-5로 거짓말처럼 패배했다.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16.20로 급등하고 말았다.
축구에서는 주장 손흥민이 기분 좋은 소식을 알렸다. 토트넘 핫스퍼가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후반 추가시간 데얀 쿨루셉스키의 컷백을 그대로 발에 갖다대며 팀의 3번째골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교체투입된 티모 베르너의 득점으로 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 닷컴 기준 평점 9.35로 모든 선수 중 최고의 평점을 기록, 2경기 연속 최고점을 받았다. 직전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36m 폭풍드리블' 후 득점을 선보이며 8.34점을 받았던 바 있다.
농구에서는 일라와라 호크스의 이현중이 팀의 결승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1차전을 패배한 뒤 펼쳐진 내셔널 배스킷볼 리그(NBL) 플레이오프 4강 2차전에서는 일라와라 호크스가 113-108로 리그 1위 맬버른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이현중은 가장 중요했던 승부처인 4쿼터 막바지, 95-97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끌어당기는 움직임으로 팀 동료 윌 히키의 버저비터(레이업)을 도왔다. 이 단 한번의 움직임으로 분위기를 뒤집은 일라와라는 이날 승리로 승부를 3차전까지 끌고 가게 됐다.
이현중은 18분간 2득점 3리바운드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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