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권신일·김성기 예비후보 페어플레이로 정정당당한 승부 다짐
홍철호 “김포·서울 통합시 5호선 서울 분담분 60%→30% 절반 줄여 신속 착공”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 감일동 “명품 감일을 만들겠다”
전직 광주시의원 19명, 국힘 황명주 광주을 후보 지지 선언
■ “비명횡사 당했다” 민주당 탈당 신동헌 전 광주시장,국힘 전격 입당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동헌 전 광주시장이 11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고 함경우 경기 광주갑 후보와 황명주 경기 광주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신 전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뿌리였던 해공 신익희 선생의 정신은 이미 오래전에 상실된 채 오로지 '이재명을 위한 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에 더 이상 광주를 맡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 ‘선광후광’의 마음으로 함경우 광주갑 후보와 황명주 광주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경우 후보와 황명주 후보의 총선 승리만이 광주시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라며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의 마음으로 오로지 광주시 미래 발전만을 생각하며 전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 전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을 선거구 경선에서 ‘찐명(찐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안태준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에게 패배했다.
이에 신 전 시장은 “설마 했다가 ‘비명횡사’ 되고 말았다"고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신 전 시장은 SNS를 통해 “광주를 위한 일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서 궂은일 힘든 일 마다하지 않겠고 첫째도 둘째도 ‘선광후광’의 마음이 먼저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함 후보 캠프와 황 후보 캠프는 국민의힘으로 전격 입당한 신 전 시장에 각 캠프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의장직을 제안했고 신 전 시장은 이를 승낙했다.
신 전 시장은 “힘있는 젊은일꾼 함경우 후보와 진정성 있는 일꾼 황명주 후보의 총선 승리는 41만 광주시민들의 승리가 될 것이며, 맡은바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황명주 후보 지지선언을 했던 박해광 예비후보도 지난 9일 함경우 후보 캠프에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합류하면서 광주시 지역의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 권신일·김성기 예비후보 페어플레이로 정정당당한 승부 다짐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 경선을 벌이고 있는 권신일·김성기 예비후보가 11일 후보 경선기간 페어플레이로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치고, 후보가 정해진 뒤에도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권신일·김성기 두 후보는 이날 긴급통화를 갖고 포천가평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5자 경선이 이루어지는 바람에 유권자들이 실망할 수 있는 과열경쟁이 우려된다며 두 예비후보가 앞장서 남은기간 페어플레이로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치자고 합의했다.
두 예비후보는 경선을 거쳐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된 후에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윤석열 정부 성공의 조건인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회는 12일, 13일 이틀간 일반 유권자와 국민의힘 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포천가평 후보를 결정한다.
■ 홍철호 “김포·서울 통합시 5호선 서울 분담분 60%→30% 절반 줄여 신속 착공”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김포 및 서울 통합 특별법’상 ‘5호선 직결화 건설비’에 대한 서울시 분담분을 절반으로 줄여서(60%→30%) 신속 착공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홍 후보는 “현행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상 정부는 ‘광역철도 건설비’에 대해 국비로 서울시에 50%를 지원한다”며 “하지만 김포가 서울에 통합될 경우 광역철도가 아닌 도시철도 사업이 되기 때문에 ‘도시철도의 건설과 지원에 관한 기준(국토교통부 예규, 행정규칙)’에 따라 서울시에 국비를 40%만 지원하게 된다.
즉, 국비 지원비율도 낮아지고(50%→40%), 김포가 서울로 통합됨에 따라 노선 길이까지 늘어나 ‘통합 서울시’ 입장에선 재정부담에 애로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것.
홍 후보는 이에 “통합 특별법에 지자체간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의 일환으로, ‘서울 외 지자체’에 지원되는 광역철도 국비 비율인 70%를 5호선 직결 노선에 특례 적용되게 하는 특별 규정을 마련, ‘통합 서울시’의 분담분을 반으로 줄이고(60%→30%) 김포가 서울에 통합되더라도 5호선 연장이 빠른 시간 내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현행 국가재정법상 사업규모, 추진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수립된 사업이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기 때문에 ‘김포 및 서울 통합’이 법률적으로 완료되기 전에 ‘5호선 직결화 사업’의 예타가 면제된 것은 ‘김포 및 서울간 통합 완료 이후에도 예타가 면제된 것으로 보는 특별법상의 특례 규정’을 같이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 감일동 “명품 감일을 만들겠다”
이용 국민의힘 하남시갑 예비후보가 11일 감일동 주민편의 증진과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명품 감일 청사진’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가장 먼저 수년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종교 5부지 불법전매 문제’ 해결한 공을 앞세웠다.
이용 예비후보는 “지난 수개월간 감일 주민들과 함께 수사기관의 ‘기소 처분 촉구’, LH의 ‘공사중지 가처분신청’ 등에 함께 해왔다”면서 “가처분신청 이후에도 법적 다툼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주민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민 숙원사업인 지하철 3호선 감일역과 관련, “지하철 3호선 하남 구간으로 연장사업은 이미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담긴 만큼, 내년에 착공을 시작하고, 3호선의 다른 연장 구간 인해 주민이 우려하지 않도록 신속히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마곡지구가 개발되기 전, 개통된 지하철 9호선 사례 등을 적용해 교산신도시 완공 이전에도 교산 구간 무정차, 선개통을 시켜내겠다는 구상이다. 지하철 개통 이전까지 단기 대책으로 마천역, 오금역 등 지하철과 연계한 노선버스를 충분히 확대, 출퇴근 10분 이내, 평상시 15분 이내 탄탄한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감일 주민 생활 환경 개선에 대한 공약도 발표했다. 이용 예비후보는 “벌말-능안천 등 친수공간을 연결해 올림픽공원을 지나 한강으로 접근하는 자전거길 조성과 천마산을 지역명소가 될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직 광주시의원 19명, 국힘 황명주 광주을 후보 지지 선언
경기 광주시의회 전 광주시의원 19인은 황명주 경기 광주을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황명주 후보 지지선언에는 구이모, 구효서, 김영옥, 김진구, 김학서, 박종면, 박해광, 소미순, 양승균, 유동철, 윤병만, 이동수, 이문섭, 이상택, 이순호, 이우경, 장용범, 정희익, 허세행 전 광주시의회 의원 1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광주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현안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지난 3년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능력이 검증된 황명주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황명주 후보는 "믿고 지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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