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선 슬로건,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종합)

"행동으로 실천하겠단 의지 담아…속도감에 집중"
각 지역 후보자들 여건 맞춰 자유롭게 활용 가능

국민의힘이 메인 슬로건으로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발표하며 제시한 활용 예(국민의힘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현 박기호 기자 = 국민의힘이 11일 이번 총선 메인 슬로건으로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로 결정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말뿐만 아닌 행동으로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단어에 집중하며 즉각적으로 차용할 수 있는 오늘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 대해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 메인슬로건을 각 지역에서 후보자들이 여건에 맞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당은 예시로 '우리는 불체포특권 안 합니다. 특권 내려놓기 합니다. 지금! 합니다', '무노동 고임금 안합니다. 금고형 이상 구형 시 세비 반납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들었다.

지역 후보자들의 여건에 맞게 변형한 예로는 '격차해소 합니다. 지금! 오신환이 합니다'와 '국민편 합니다.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윤희숙이 합니다' 등을 들었다.

국민의힘이 메인 슬로건으로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발표하며 제시한 활용 예(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은 또 저출산,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등을 중심으로 한 10대 총선 공약을 확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10대 공약은 △일·가족 모두행복 △촘촘한 돌봄 양육 환경 구축 △서민·소상공인·전통시장 새로희망 △중소기업·스타트업 활력 제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교통·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들 든든한 내일지원 △기후 위기 대응 함께하는 녹색생활로 정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