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는 볼넷이 줄어들었고, 변상권은 타율 4할 육박…" 미래의 영웅들이 대만에서 흘린 땀방울, 국내에서 증명할 시간

김진성 기자 2024. 3. 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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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히어로즈 선수들/키움 히어로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고양히어로즈 선수단이 2월 11일부터 11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2일 18시 15분에 김포공항으로 귀국한다.

키움은 11일 "고양 히어로즈는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대만 프로야구 퉁이라이온즈, 타이강호크스, 푸방가디언즈, 중신브라더스, 웨이취엔드래곤스 등과 10차례 연습경기(2승 8패)를 펼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라고 했다.

스프링캠프를 이끈 설종진 감독은 “전체 일정을 계획대로 잘 마쳤다. 선수들 모두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 기량향상과 경기감각 회복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간다”고 총평했다.

이어 “1군 선수들로 꾸려진 대만 팀은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돼 줬다. 투수 김동규는 볼넷이 줄어들고,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진 점이 고무적이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야수 중에선 변상권이 4할에 육박한 타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좋은 타격감으로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1, 2군 선수들이 대만 가오슝에 모여 있다 보니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고, 많은 선수들이 1군 부름을 받기도 했다. 유기적 교류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로 작용됐다. 캠프 기간 얻은 성과 토대로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하겠다”고 전했다.

키움은 "히어로즈 선수단은 귀국 다음 날인 13일 휴식을 취하고, 14일부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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