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수도 요금 이달부터 인상…감면 대상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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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인상키로 한 수도 요금을 이달부터 적용해 부과한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돗물 생산원가와 하수 처리 비용 상승에 따라 수도 요금을 인상하고 감면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춘천시는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하수도 요금 인상과 감면 확대 조치에 대해 시민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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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인상키로 한 수도 요금을 이달부터 적용해 부과한다.
대신 수도 요금 감면대상자는 확대한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돗물 생산원가와 하수 처리 비용 상승에 따라 수도 요금을 인상하고 감면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월 15t 기준 기존 1만3천160원에서 3월 고지분부터는 1만6천37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악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고려해 수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지만, 시설 운영 및 신규 시설 확충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취약계층 가운데 기존의 수도 요금 감면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중 생계와 의료급여 수급자였지만, 주거 및 교육 급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까지 요금 감면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전자(스마트폰)고지를 신청하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수용자 책임이던 동파 수도계량기 교체 비용은 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춘천시는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하수도 요금 인상과 감면 확대 조치에 대해 시민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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