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소년 시민군’ 김윤, 국민의힘 후보로 광주 출마

2024. 3. 11.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옛 전남도청을 지켰던 소년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광주 서구을 총선에 출마했다.

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은 11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단장은 광주 진흥고 3학년 재학 중이던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시위에 동참하고 이틀간 옛 전남도청을 사수해 5·18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18 소년 시민군’ 김윤, 국민의힘 후보로 광주 출마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5·18 민주화운동 당시 옛 전남도청을 지켰던 소년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광주 서구을 총선에 출마했다.

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은 11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단장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경쟁하는 정당일 뿐"이라며 "광주시민이 민주당의 주인도 되고 국민의힘의 주인도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민이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이 나라의 주인이 돼야 한다"며 "저도 앞장서서 국민의힘을 김대중 정신으로 무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단장은 광주 진흥고 3학년 재학 중이던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시위에 동참하고 이틀간 옛 전남도청을 사수해 5·18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서울대 재학 당시에도 전두환 군부 독재 타도를 외치다가 교도소에 수감되는 등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대우자동차 근무 후 통합민주당 서초구을 지역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 등을 거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다.

sij@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