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국내 최대 ‘육상 훈련 에어돔’ 들어선다
이승규 기자 2024. 3. 11. 17:04
경북 구미시에 육상 전지훈련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에어돔이 들어선다.
구미시는 광평동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오는 2025년까지 1만 3994㎡(4240평) 규모의 에어돔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50억원이 투입된다.
에어돔은 동절기와 하절기 훈련 기간(시즌)에 육상 전지훈련 특화 시설로 이용될 전망이다. 비시즌 기간엔 축제장 및 전시회장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에어돔 조성 공모에 전국 12개 지자체가 신청을 했고, 이 중 구미시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에어돔이 조성돼 육상 선수단 전지훈련 횟수가 늘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구미 유치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지훈련용 에어돔이 구미에 조성된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스포츠 중심 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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