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혼조세…시선은 다음주 FOMC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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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11일 뚜렷한 방향을 보이지 않은 채 혼조세로 마무리됐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말 동안 미국 채권시장에 큰 방향성이 없었다"면서 "미국의 고용지표가 다소 모호하게 나오기는 했지만 금리 인하라는 시장이 기대하는 방향성 자체가 바뀌지는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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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1일 뚜렷한 방향을 보이지 않은 채 혼조세로 마무리됐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27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도 연 3.342%로 0.8bp 상승했다.
반면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2bp, 3.7bp 하락해 연 3.284%, 연 3.345%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41%로 0.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9bp, 0.7bp 내려 연 3.270%, 연 3.237%를 기록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말 동안 미국 채권시장에 큰 방향성이 없었다"면서 "미국의 고용지표가 다소 모호하게 나오기는 했지만 금리 인하라는 시장이 기대하는 방향성 자체가 바뀌지는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비농업 고용이 27만5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8천명 증가를 웃돈다.
또 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기존 수치였던 35만3천명에서 22만9천명으로 12만4천명 하향 조정됐다.
반면 2월 실업률은 3.9%로 예상치를 웃돌며 올랐다. 이는 2022년 1월의 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고용은 늘었는데 1월 수치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고, 실업률은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지표를 해석하는 데 혼란을 겪었다.
채권시장의 관심은 오는 12일(현지시간)에 발표될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오는 19∼20일에 열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향해 있다.
조 연구원은 "FOMC의 점도표(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코멘트 등을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향후 금리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ykbae@yna.co.kr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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