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눈·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권오은 기자 2024. 3. 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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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일부 지역은 구름이 발달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내려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나 비가 오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저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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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일부 지역은 구름이 발달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우산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내려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강원·충청 5㎜ 안팎 ▲전라권·대구·경북 5㎜~10㎜ ▲부산·울산·경남 5㎜~20㎜ ▲제주 10㎜~ 30㎜ 등이다.

기온에 따라 강원 산지와 일부 강원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는 눈이 쌓일 수 있겠다. 전북 내륙과 경상권에는 지름 0.5㎝ 미만의 ‘싸락우박’이 내릴 수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나 비가 오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저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12일 오전 최저 기온은 0~6도, 오후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다.

12일 오후부터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순간 최대 시속 70㎞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서해안과 남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서해 중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서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 제주도 모든 해상에 시속 60㎞의 강한 바람과 2m~4m의 높은 물결이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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