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한 공장서 3명 추락 사고…1명 치료 중 사망

송상호 기자 2024. 3. 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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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용인의 한 공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1일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4분께 처인구 남사읍 소재 한 공장에서 근로자 3명이 천장판넬 붕괴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전원설치 공사 전선 포설작업 중에 천장판넬이 무너져 근로자들이 약 3.4m 바닥 아래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구급대에 의해 발견된 근로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한 명은 지난 7일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고용노동부와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은 부검 결과가 나온 뒤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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