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올해 개발 계획 발표…언리얼5 프로젝트도 착수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3.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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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2024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장기 계획으로 언리얼엔진5 적용 및 UGC 서비스 준비에도 나섰다.

크래프톤은 올해 '배틀그라운드'의 주요 개발 방향성으로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와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시했다.

여기에 언리얼엔진5로 이식하는 프로젝트도 시작했으며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도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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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2024년 로드맵 발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2024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파괴 가능한 환경 도입 ▲2개월 단위 건플레이 업데이트 ▲매치 메이킹 개선 및 경쟁전 개편 ▲불법 프로그램 대응 강화 등이 골자다. 중장기 계획으로 언리얼엔진5 적용 및 UGC 서비스 준비에도 나섰다.

크래프톤은 올해 ‘배틀그라운드’의 주요 개발 방향성으로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와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시했다. 게임을 점검하고 개선해 보다 짜임새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낙하-파밍-생존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다채로움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게임에 역동성을 더하고 이용자들이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도록 ‘파괴 가능한 환경’을 도입한다. 건물 일부를 파괴해 새로운 공격 경로를 개척하고 엄폐물을 조성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오는 4월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기능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개선 및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건 플레이 업데이트도 2개월 단위로 진행한다. 더욱 균형 잡힌 무기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데이트되는 무기는 아케이드 내 ‘건 플레이 실험실’을 통해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생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과 액션 위주의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으며 캐주얼한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 모드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목표와 긴장감을 더하는 시스템과 콘텐츠도 선보인다. ‘팀 대 팀 대결 시스템’의 경우 이용자가 팀원들과 협력해 상대 팀과 점수를 겨루는 신규 기능이다. 승리를 통해 팀 연승 기록을 세울 경우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컬래버레이션과 스킨도 마련된다. 인기 차량 브랜드를 비롯한 특별한 IP와의 컬래버레이션 및 다양한 무기 군의 성장형 스킨을 통해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매치 메이킹 개선, 경쟁전 개편 등을 통한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와 불법 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안티치트 대응력 확대도 예고했다.

일반 매치에 건강한 매치 메이킹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적용한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이용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MMR(Matchmaking Rating) 시스템을 개선하고 일반 매치에서 봇과의 전투가 몰입을 방해하지 않도록 봇의 행동 패턴을 세분화해 이용자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경쟁전 역시 일반 매치-경쟁전-이스포츠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4월 경쟁전에 론도 맵을 추가하고 하반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대회 맵으로 채택하는 것도 검토한다. 경쟁전 보상도 개편해 새로운 티어별 보상과 함께 경쟁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을 제공한다. 랭크 포인트 산정 시 ‘킬’ 수치의 비중을 높이는 것도 4월 중 시범 적용한다.

여기에 언리얼엔진5로 이식하는 프로젝트도 시작했으며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도 준비에 나섰다.

이외에도 작년해 경쟁전 중심에서 올해 일반 매치 및 다른 모드에서의 불법 프로그램 대응 역시 개선된 수준으로 확대하고 기존 안티치트 솔루션의 기능도 발전시킨다. 딥러닝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보다 신속하게 탐지하고 제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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