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초대형 광어' 잡혔다…"초등학생 키 맞먹는 수준"

김수영 2024. 3.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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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주문진에서 어린이 키만한 초대형 광어가 잡혔다.

뉴스1에 따르면 낚시꾼 송학현 씨는 9일 오전 9시 30분께 강릉 주문진항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가 시작한 지 몇분 지나지 않아 이 광어를 건져 올렸다.

광어의 길이는 초등학교 1학년 평균 키에 맞먹는 수준이다.

당시 주변 낚시객들은 초대형 광어를 보고 몰려들어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축하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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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바다로간배스' 커뮤니티 캡처


강원도 강릉 주문진에서 어린이 키만한 초대형 광어가 잡혔다.

유튜브 채널 '바다로간배스'는 최근 커뮤니티를 통해 "저희 구독자 '하켜니'님이 오늘 오전 인생 고기 대박 사고를 쳤다"며 사진 5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 남성이 자신의 무릎부터 어깨까지 오는 길이의 광어 한 마리를 양손으로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채널에 따르면 해당 광어는 길이 1.18m에 무게는 20kg이다.

횟감용으로 쓰는 일반적인 자연산 광어 무게는 2~5㎏ 정도인데, 이보다 최대 10배 큰 광어가 잡힌 셈이다.

뉴스1에 따르면 낚시꾼 송학현 씨는 9일 오전 9시 30분께 강릉 주문진항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가 시작한 지 몇분 지나지 않아 이 광어를 건져 올렸다. 광어의 길이는 초등학교 1학년 평균 키에 맞먹는 수준이다.

당시 주변 낚시객들은 초대형 광어를 보고 몰려들어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축하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바다로간배스'를 운영 중인 최재영 씨는 뉴스1을 통해 "동해안에서 낚시를 많이 해왔지만 이렇게 큰 광어는 정말 처음 접한다"면서 "올해 동호회가 잘 풀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직접 잡은 회원에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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