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이종섭 출국에 윤 대통령·법무장관 등 고발

김상훈 2024. 3. 11.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민단체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법무부·외교부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윤 대통령이 장관들과 공모해 핵심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보내 도피시켜, 대통령실이 연루된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고의적,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수사를 방해하려고 권한을 남용했다"며 윤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로 출국하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료사진]

시민단체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법무부·외교부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윤 대통령이 장관들과 공모해 핵심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보내 도피시켜, 대통령실이 연루된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고의적,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수사를 방해하려고 권한을 남용했다"며 윤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윤 대통령과 두 장관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과정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경찰에 이첩된 해병대 수사단 수사 기록을 회수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공수처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정부는 수사 대상인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했지만, MBC는 이 전 장관이 출국금지된 점을 확인해 보도했고, 이후 8일 법무부는 출국금지를 해제했고 이 전 장관은 어제저녁 호주로 출국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8808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