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고양시 방문 "서울 편입·경기 분도 동시에 추진"

김원태 2024. 3. 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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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시를 찾아 '고양시 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 문제'를 동시에 추진해 해결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열린 '고양의 미래, 고양시민에게 듣겠습니다' 고양시민간담회에 참석,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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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양시 라페스타에서 열린 '고양의 미래, 고양시민에게 듣겠습니다' 고양시민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양=김원태 기자

[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시를 찾아 '고양시 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 문제'를 동시에 추진해 해결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열린 '고양의 미래, 고양시민에게 듣겠습니다' 고양시민간담회에 참석,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양 재건축, 서울 편입 문제 등 경기도 자체의 리노베이션 문제는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한꺼번에 추진하겠다"면서 "(국민의힘은) 반드시 실천할 준비가 되어 있고 고양시민의 진정한 의견을 듣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기후동행카드를 언급하며 "(고양은) 서울(생활)권임에도 기후동행카드는 여기서 못 쓰는 문제가 있다"면서 이에 맞는 적절한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너무 생각이 많으면 추진이 안 된다. (해결할 수 있는)솔루션이 있다"고 전했다.

4.10 총선과 관련해 한 위원장은 "상대당(더불어민주당)과 싸우는 건 내가 하겠다"며 "지역에서 (정치)신인들이 지역과 시민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치적 에너지 결집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양시민 건의사항'으로 △고양특례시의 서울 편입 추진 △4차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CJ라이브시티' 공사 재개 지원 요청 △일산 재건축 필요성 △소상공인 현실적 지원 정책 △대규모 점포 지정된 '라페스타'의 현실 반영 △라페스타 관광특구 지정의 실효성 제고 △기타 제안 등이 제안됐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태스크포스)' 배준영 위원장과 김종혁·김용태·한창섭 위원, 고양시민 등이 참석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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