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책 홍보 영상 아나운서 ‘제이나’…알고보니 가상인간
박미라 기자 2024. 3. 11. 16:53
제주도가 정책을 소개하는 영상뉴스에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 아나운서를 도입했다.
제주도는 정책을 홍보하는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에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도입해 정책 정보를 알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가상인간 아나운서의 이름은 ‘제이나’로, 제주도청 대변인실 소속이다. 제이나는 위클리 제주에 출연해 한 주간 제주도의 주요 이슈를 소개한다.
위클리 제주는 매주 금요일 제주도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공직자들은 제주도 올레행정시스템과 행정시 새올시스템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다. 제이나는 이미 2차례 방송을 했다.
제주도는 가상인간 아나운서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며 영상뉴스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제이나를 만들어 제공한 서비스 업체에 매달 60만원 내외의 사용료(월급)를 주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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