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위치표시 끄고 운항한 낚시어선 적발…승선원 16명

김석훈 기자 2024. 3. 11.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한밤중 어선 위치표시를 끄고 운항하던 낚시어선이 해경에 붙잡혔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40분께 하백도 인근서 9t급 어선 A호가 승선원 16명을 태운 채 위치표시를 끄고 운항하다 추적 끝에 검거됐다.

수상한 배로 여긴 여수해경은 A호를 발견하고 검문검색 한 결과 출입항 미신고와 선박 위치 발신 장치를 끈 사실을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뉴시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해상에서 낚시객을 태우고 야간 운항 하던 A호.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4.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한밤중 어선 위치표시를 끄고 운항하던 낚시어선이 해경에 붙잡혔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40분께 하백도 인근서 9t급 어선 A호가 승선원 16명을 태운 채 위치표시를 끄고 운항하다 추적 끝에 검거됐다.

이 배는 해상을 빠른 속도로 항해하면서 통신기 호출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한 배로 여긴 여수해경은 A호를 발견하고 검문검색 한 결과 출입항 미신고와 선박 위치 발신 장치를 끈 사실을 확인했다.

A호에는 선원 2명과 승객 14명이 타고 있었다.

A호 선장은 단순히 신고를 빠뜨린 것으로 자동선박식별장치(AIS) 상태도 좋지 않았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다중이용선박인 낚시어선의 경우 출입항 미신고와 선박 위치 발신 장치를 끄는 행위는 긴급상황 발생 시 생명을 담보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