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조작됐다" 외신이 삭제한 사진…영국 왕세자빈 건강이상설 더 커졌다

정경윤 기자 2024. 3. 11.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월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2달 만에 근황 사진을 공개했지만, AP와 AFP통신, 로이터 등 주요 매체들이 사진 게시를 취소했습니다.

이에 켄싱턴궁은 이번 주초에 촬영한 것이라며 왕세자빈이 세 자녀와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했지만, 사진 조작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오히려 음모론은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2달 만에 근황 사진을 공개했지만, AP와 AFP통신, 로이터 등 주요 매체들이 사진 게시를 취소했습니다.

AP 통신은 "켄싱턴궁이 제공한 사진을 처음에는 발행했지만, 자세히 검토한 결과 원본 단계에서 이미지가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속 샬럿 공주의 왼손 정렬이 모순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이유입니다.

AFP 통신도 "해당 사진이 추후 고쳐졌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스템에서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같은 조작 의혹에 대해 켄싱턴궁이 답변을 거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켄싱턴궁은 이에 왕세자빈이 회복 중이며, 이달 말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왕세자빈이 퇴원하는 모습이나 요양 중인 모습을 공개하지 않은 채 두 달간 자취를 완전히 감추면서, 온라인에서는 왕세자빈이 위중한 상태라는 등 건강이상설을 둘러싼 음모론이 나왔습니다.

이에 켄싱턴궁은 이번 주초에 촬영한 것이라며 왕세자빈이 세 자녀와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했지만, 사진 조작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오히려 음모론은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서지윤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