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조작됐다" 외신이 삭제한 사진…영국 왕세자빈 건강이상설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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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2달 만에 근황 사진을 공개했지만, AP와 AFP통신, 로이터 등 주요 매체들이 사진 게시를 취소했습니다.
이에 켄싱턴궁은 이번 주초에 촬영한 것이라며 왕세자빈이 세 자녀와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했지만, 사진 조작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오히려 음모론은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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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2달 만에 근황 사진을 공개했지만, AP와 AFP통신, 로이터 등 주요 매체들이 사진 게시를 취소했습니다.
AP 통신은 "켄싱턴궁이 제공한 사진을 처음에는 발행했지만, 자세히 검토한 결과 원본 단계에서 이미지가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속 샬럿 공주의 왼손 정렬이 모순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이유입니다.
AFP 통신도 "해당 사진이 추후 고쳐졌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스템에서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같은 조작 의혹에 대해 켄싱턴궁이 답변을 거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켄싱턴궁은 이에 왕세자빈이 회복 중이며, 이달 말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왕세자빈이 퇴원하는 모습이나 요양 중인 모습을 공개하지 않은 채 두 달간 자취를 완전히 감추면서, 온라인에서는 왕세자빈이 위중한 상태라는 등 건강이상설을 둘러싼 음모론이 나왔습니다.
이에 켄싱턴궁은 이번 주초에 촬영한 것이라며 왕세자빈이 세 자녀와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했지만, 사진 조작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오히려 음모론은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서지윤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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