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학교·유치원 교육경비보조금 9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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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올해 관내 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자체가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시설 환경개선 등을 위해 지원하는 경비로 전액 구비로 편성된다.
이를 통해 노후 시설 안전 강화,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학생 여가공간 조성 등 학교시설 개선과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등 총 20개 사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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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올해 관내 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자체가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시설 환경개선 등을 위해 지원하는 경비로 전액 구비로 편성된다.
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지난해 50억원보다 40억원(80%) 늘린 90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시교육청 예산이 대폭 축소된 데에 따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노후 시설 안전 강화,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학생 여가공간 조성 등 학교시설 개선과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등 총 20개 사업을 지원한다.
주민에게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한 우선 지원도 올해 처음 시행한다.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디지털 교과서 확대로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예술·인문 소양교육'과 '스마트 융합교육' 분야에 대해서도 중점 지원한다.
교원의 학습 연구와 심리·정서 회복을 위해 '교원 역량·교권 강화 사업'도 신설한다.
빙상 등 외부 시설을 이용하는 체험 수업과 스포츠클럽 등 상시 운영이 필요한 교내 체육활동, 체육특기학교 운동부 운영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학교의 많은 변화 가운데 학생, 학부모, 교원의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을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세밀하고 필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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