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원화마켓서 장중 1억원 돌파…사상 최고가

한지훈 2024. 3.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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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11일 국내거래소에서 사상 처음 1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4시40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9천9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8천300만원 선을 넘어서면서 지난 2021년 11월 9일(8천270만원)의 전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9천만원대에서 거래돼왔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거래소에서 올해 초 5천700만원대에 거래되다가, 두 달 새 75%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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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기준 1억2만원…빗썸서도 9천970만원
비트코인, 원화마켓에서 장중 1억원 터치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비트코인 시세가 개당 7만 4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장중 1억원을 넘은 비트코인 원화마켓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4.3.11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11일 국내거래소에서 사상 처음 1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4시40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9천9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4시30분께 1억원을 터치한 뒤 추가 상승을 타진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1억2만원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8천300만원 선을 넘어서면서 지난 2021년 11월 9일(8천270만원)의 전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9천만원대에서 거래돼왔다.

[업비트 홈페이지 캡처]

빗썸에서도 이날 9천970만원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거래소에서 올해 초 5천700만원대에 거래되다가, 두 달 새 75% 이상 급등했다.

최근의 상승세는 현물 ETF 승인을 계기로 대규모 기관 자금이 유입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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