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전남 지역 민생토론회 검토... 관건 선거와 거리 멀어”

김문관 기자 2024. 3.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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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1일 "전남 지역에서 민생토론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기정 광주 시장이 민생토론회를 요청한 지 한 달이나 지났다'는 취지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대통령실은 "수 차례 얘기했지만, (민생토론회는) 선거 운동이나 관권 선거와는 거리가 멀다"며 "(강기정) 광주 시장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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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 11일 기자들과 문답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대통령실은 11일 “전남 지역에서 민생토론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기정 광주 시장이 민생토론회를 요청한 지 한 달이나 지났다’는 취지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대통령실은 “수 차례 얘기했지만, (민생토론회는) 선거 운동이나 관권 선거와는 거리가 멀다”며 “(강기정) 광주 시장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민생토론회가) 선거운동이 아니라 지역 민심과 민생을 위한 것이라고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다들 자기 지역에 와주길 바랄 순 있지만, 모든 요구를 만족시켜 드리긴 어렵다”며 “최대한 모든 지역에 있는 국민 여러분을 만나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까지 열아홉 차례 민생토론회를 주재했으나 전라도 지역은 찾은 바 없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선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의료개혁의 임무를 국민들의 지지와 여망 속에서 관철해나가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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