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품격’ 손흥민, 개인활약보다 토트넘 클린시트 대승 자축

이선명 기자 2024. 3.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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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맹활약보다 팀의 대승을 축하하며 주장의 품격을 지켰다. 인스타그램 캡처



시즌 10번째 MOM에도 손흥민(토트넘)은 팀 승리를 더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11일 인스타그램에 “클린 시트, 강력한 팀 성적과 함께 대승을 함께했다”며 이날 진행된 애스턴빌라와의 경기 속 자신의 모습을 공유했다.

이어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전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며 ‘Come on you spurs’의 약자인 COYS!를 태그했다. 영국에서 매년 3월 10일은 어머니의날로 어머니에게 감사를 표하는 기념일이다.

손흥민은 이번 소감에서 자신의 MOM 선정과 공격 포인트 기록보다 팀의 0실점(클린시트) 대승을 언급해 겸손한 자세를 보인 것이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버밍엄 빌라 팤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어 MOM로 선정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총 14골·8도움을 거둬 8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따냄과 동시에 이번 시즌 10번째 MOM로 평가됐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토트넘은 4위 애스턴빌라(승점 55)와의 승점을 2점차로 좁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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