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광희·송재봉 "제22대 총선에서 혁명의 바람불 것… '원팀' 필요"

이광희 청주 서원·송재봉 청주 청원 민주당 후보. 각 후보 제공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본선에 진출한 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 이광희·청원 송재봉 후보가 이번 선거에 대해 원팀을 강조하며 예측할 수 없는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후보는 11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서원구의 시민과 당원과 함께 총선 승리를 위해 달리겠다"며 "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걸었던 모든 민주당의 힘을 모아달라"라고 말했다.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경선과정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신인들의 승전보가 들려온다. 광주에서 시작된 경선 혁명의 바람은 서울과 경기를 거쳐 이제 충북까지 전해져왔다"며 "이전의 선거 공식과 경험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변화.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이 실감으로 다가오는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광희의 승리가 서원구의 가장 확실한 성장발전 전략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이를 위해 이장섭 의원과 시·도의원들에게 원팀이 돼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도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컷오프된 변재일 의원, 경선 탈락한 여러 예비후보들과 함께 원팀으로 나아가겠다"며 "30년간 지역에서 해 왔던 활동들을 좋게 봐주신 부분이 상당한 차이로 나타난 것 아닐까 생각한다. 신 전 교수의 경우 영입인재라고 해도 본인의 장점을 제대로 어필하기는 시간적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본선 상대인 김수민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청원구민들이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며 풀뿌리에서 삶의 발자취를 더욱 중요하게 보기 시작했고 그런 부분에서 제가 유리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청원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할 곳으로, 청원에서 민주당 승리의 바람을 만들어 충북 전체로 불어나가게 해야 한다"며 "본선이 끝나면 경선 참여인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현역 의원인 이장섭(초선)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고, 송 후보는 영입 인재 신용한 후보를 꺾고 본선을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