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구설수, 이번이 벌써 몇 번째?…음주 폭행한 경찰관 입건

박상혁 기자 2024. 3. 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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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식당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받고 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 대구 서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식당 주인의 폭행한 혐의를 받는 대구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가 경찰에 입건돼 조사 중이다.

폭행당한 식당 주인은 평소 A씨와 친분이 있는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과 6일엔 대구 지역 경찰관 2명이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셔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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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경찰, 경찰로고, 로고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대구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식당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받고 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 대구 서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식당 주인의 폭행한 혐의를 받는 대구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가 경찰에 입건돼 조사 중이다.

A 경위는 술을 마시고 식당 업주의 멱살을 잡고 밀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당한 식당 주인은 평소 A씨와 친분이 있는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 경위는 직위해제된 상태다.

경찰은 "혐의가 드러나고 피해자가 처벌 의사가 있다면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직위해제 대상자는 △직무 수행 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성적이 극히 불량한 자 △파면·해임 또는 정직에 해당하는 징계 의결이 요구 중인 자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자 등이다.

직위해제는 직위에서 물러나게 해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만 공무원의 신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구 지역 경찰관들의 비위행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일과 6일엔 대구 지역 경찰관 2명이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셔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감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직위 해제도 건의해 놓은 상태다"고 밝혔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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