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로봇이든 승강기 타고 내린다' 마로솔, 로봇관제 소프트웨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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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로봇이든 기종에 상관없이 승강기를 타고 층간 이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했다.
로봇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마로솔은 11일 다양한 로봇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링크 링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솔링크 링커는 여러 대 로봇을 승강기에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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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로봇이든 기종에 상관없이 승강기를 타고 층간 이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했다.
로봇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마로솔은 11일 다양한 로봇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링크 링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로봇을 승강기와 연결시켜 타고 내릴 수 있게 한다.
지금까지 로봇이 승강기를 타려면 승강기 한 대와 로봇 한 대를 1 대 1로 연동시켜야 한다. 따라서 여러 대 로봇이 승강기를 타고 내리려면 시간이 오래 걸렸다. 심지어 아예 승강기를 타지 못하는 로봇도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솔링크 링커는 여러 대 로봇을 승강기에 연결할 수 있다. 업체에 따르면 기존에 한 달 가까이 걸렸던 연동에 필요한 작업 시간도 하루로 줄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 이 업체가 개발한 로봇 관제 솔루션 '솔링크'는 병원, 상가 건물, 호텔, 공장, 창고 등 전국 186개 사업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한림대성심병원은 청소, 배송, 안내 등의 다양한 일을 하는 7종의 로봇 73대를 솔링크로 관리한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로봇의 층간 이동은 로봇 자동화에서 가장 큰 난제 중 하나였다"며 "이를 편하게 해주는 솔링크 링커를 통해 로봇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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