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환자 단체 "중증 환자들, 병원 밖으로 내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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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백 사태가 4주째 이어지면서 암 환자를 비롯한 중증질환자들이 병원 밖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호소가 잇따랐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거절당하거나 진료가 몇 차례 연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제때 치료받지 못해 건강 상태가 악화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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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백 사태가 4주째 이어지면서 암 환자를 비롯한 중증질환자들이 병원 밖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호소가 잇따랐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거절당하거나 진료가 몇 차례 연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제때 치료받지 못해 건강 상태가 악화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연합회 측은 "한 암 환자의 경우 담도암 진단을 받고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지만, 지난달 20일부터 퇴원 압박을 못 이겨 요양병원으로 옮겼다가 결국 숨졌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속에 피해를 입는 것은 환자들"이라며 "정부는 필수의료 패키지 추진을 중단하고, 의사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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