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아시안컵', 바이에른 김민재..."내분으로 스트레스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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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소속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실망스러운 아시안컵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별리그에서 강호 말레이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조별리그부터 고전한 한국은 준결승에서 요르단에게 0-2로 완패했다.
아시안컵에 대해서는 "대회를 보면 솔직히 말해서 아시아 선수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일본, 한국 등 강호로 불리는 팀들이 많이 패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자랑하는 수비수 리더가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대회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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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에서 강호 말레이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조별리그부터 고전한 한국은 준결승에서 요르단에게 0-2로 완패했다. 기대했던 64년 만의 우승은커녕 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게다가 준결승 전날에는 식사시간에 탁구를 치며 소란을 피우던 이강인 등 젊은 그룹과 주장이었던 손흥민 등 베테랑 그룹이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주장이 손가락이 탈골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도 벌어졌다.
"누가 어디서 뛰는지, 실력이 있는지는 전혀 상관없다. 다만 누가 한 발이라도 더 뛰고, 누가 더 헌신적으로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팀의 질이 결정되는 것 같아요."
27살의 수비수는 요르단전 이후에도 언론 인터뷰 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이 자랑하는 수비수 리더가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대회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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