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일 선대위 출범…'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3톱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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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한 달 앞으로 임박하고 공천 작업도 마무리 국면인 만큼 내일(12일)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당을 공식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오늘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김 전 총리 3인이 선대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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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번 4·10 총선을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3톱 체제'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선거가 한 달 앞으로 임박하고 공천 작업도 마무리 국면인 만큼 내일(12일)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당을 공식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오늘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김 전 총리 3인이 선대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이 전 대표와 공천 내홍을 누그러뜨릴 통합 차원으로 김 전 총리가 함께 선거 지휘봉을 잡게 됐습니다.
선대위 명칭은 '정권 심판 국민 승리 선대위'로 정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선대위 성격을 규정하는 4대 키워드로 '혁신·통합·국민 참여·심판'을 제시하고 "민주당에 요구되는 혁신과 통합, 국민 참여와 이번 총선의 성격인 심판의 네 가지 성격을 담는 구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명의 상임 선대위원장에 더해 7∼8명의 공동 선대위원장이 더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의종군'을 선언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 더 이상의 분열은 공멸이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백의종군한다. 이 세 가지가 내 결심의 전부"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이 대표를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 이재명이 흔들리면 민주당은 무너진다"면서 "이제부터는 친명도 비명도 없다. 모두가 아픔을 뒤로하고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감투도 의전도 형식도 원치 않는다"며 "전국을 돌며 상처받은 민주당원을 위로하고 무너진 일상에 지친 국민께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김 상황실장은 "선대위에 어떠한 형식으로든, 공동 선대위원장을 포함해서 참여하면 좋겠다는 의사가 (임 전 실장에게) 전달된 바 있다"며 "모든 게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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