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의 목표는 앨범의 성공” 15주년 하이라이트, 솔직한 야망 [종합]
[뉴스엔 이민지 기자]
"JUST DO IT 하겠다"
그룹 하이라이트가 3월 11일 오후 미니 5집 앨범 'SWITCH ON'(스위치 온)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Switch On'은 하이라이트가 1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으로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마음으로 불빛을 켠다는 뜻을 담았다.
손동운은 "오랜만에 '스위치 온'이라는 앨범을 가지고 왔다. 타이틀곡 'BODY'라는 곡이다. 다같이 따라부르기 쉬운 노래다. 한번 들어보시면 바로 따라부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 부탁드린다"고 소개했다. 이기광은 "1년 4개월간 열심히 갈고 닦았다. 타이틀곡부터 수록곡 모두 성의있게 골랐고 열심히 만들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완성도도 높고 계절감도 잘 맞고 뮤직비디오도 위트있게 귀엽게 멋있게 잘 찍었다. 그런 점을 봐달라"고 당부했다.
양요섭은 "15주년에 사랑하는 멤버들과 멋진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영광이다. 열심히 만든 앨범이니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멋진 기사 많이 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앨범을 낸다는 게 참으로 쉽지 않다. 당연하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범을 내서 팬분들과 기자분들께 공개할 수 있다는게 진심으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BODY'는 하이라이트가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하우스 스타일의 곡으로 '이 순간 너와의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라는 사랑 고백을 담았다.
손동운은 "하이라이트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하우스 스타일의 감각적인 곡이다. 아무래도 따라부르기 쉬운 후렴구에 멋진 안무, 휘파람 소리가 포인트"라고 'BODY'를 소개했다.
수록곡 중 3곡을 프로듀싱한 이기광은 "다른 앨범 작업과 비슷하고 너무 즐거웠고 멤버들이 잘 따라와줬다. 회사 직원분들과 열심히 회의한 끝에 내 곡이 픽이 돼 행복했다. 알아봐주고 함께 불러주고 만들어준 멤버들의 공이 가장 크지 않나 생각한다. 멋있게 소화해준 멤버들 칭찬해요"라고 말했다.
색다른 변화를 꾀한 하이라이트. 이기광은 "많은 분들이 느끼시는 하이라이트스러운, 비스트스러운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의 댄스곡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것도 충분히 좋지만 계절에 맞게 신나고 즐거운 곡으로 가져가면 어떨가부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우리 멤버들이 그런 곡들의 느낌도 잘 소화한다 생각하지만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하며 느낀건데 유쾌하고 즐겁고 그런 분위기에서 빛을 발하는 친구들이라 그런 곡을 타이틀로 가져갈 때 더욱 멋진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그 중 'BODY'라는 곡이 제격이었던 것 같다. 하우스 스타일의 곡은 처음 시도하는거라 위트와 멋짐, 두가지 매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곡이라 픽했다"고 밝혔다.
데뷔 15주년 소감과 롱런 비결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손동운은 "멤버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는게 깔려있다보니 그걸 토대로 한 브랜드의 슬로건처럼 'JUST DO IT' 함께하는거다. 양보하고 배려하며 저스트 두 잇 하는게 롱런 비결이다. 15년간 변치않는 사랑을 주시는 구 뷰티, 현 라이트 분들이 계셔서 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15년 더 하고 그 이후로 15년 더 하고 그러다보면 60주년 맞이하지 않을까. 저스트 두 잇 해보자"고 말했다.
이기광은 "이런 질문을 최근에 많이 받았다. 숫자로 들으면 꽤 오래 했구나 생각이 든다. 항상 붙어있었고 항상 같이 떠들고 연습하고 놀고, 그런 추억이 많으니까 시간이 언제 그렇게 빨리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이 상태 그대로 계속 그대로 유지하고 노래하고 춤 추고 연습하고 만들어간다면 우리 마흔 다섯이네? 그런 생각이 들 것 같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애들과 노래하고 춤추겠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이번 활동을 앞두고 이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기도 했고 앞으로도 더 많이 받을거라 생각되는데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기광씨 말대로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라는 생각과 함께 15년 동안 잘 해왔다는 생각에 하이라이트가 참 대견하다. 나 스스로도 참 잘 해왔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기자님들께서 15년간 하이라이트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그랬기 때문에 15년간 노래하고 춤추고 함께 할 수 있는거 아닌가 싶다. 감사드린다. 15주년이라 더 특별한 앨범이 될 수도 있지만 그런 걸 떠나서 매 앨범, 활동 순간순간마다 팬분들과 하이라이트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특별한 활동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두준은 "올해가 특별하다. 앨범이 나오게 돼 말씀드리는 것도 있지만 10월 16일이 되면 딱 15주년이다. 그때까지 올 한해를 잘 해나가자는 목표가 생길 수 있는 것 같아서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잘 알차게 마무리 해서 행복한 15주년을 만드는게 우리 하이라이트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뒤에는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저스트 두 잇 하면서 만들어가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많은 보이그룹과의 경쟁에 대해 "많은 보이그룹이 있고 다 매력이 다르겠지만 하이라이트도 하이라이트만의 매력이 있다. 어디서든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고 큰 소리 없이 웃으면서 즐겁게 한다는 것 자체가 매력인 것 가다. 거기에서 나오는 바이브와 매력이 많은 분들께 스며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녹음할 때도 춤 연습할 때도 좋은 분위기에서 하다보니까 하이라이트만의 매력을 느끼질 수 있는 앨범이라 생각하고 이번 앨범도 그렇게 스며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양요섭은 "단기적으로는 이번 앨범의 성공"이라고 말했고 이기광은 "맞다. 대박 났으면 좋겠다. 오늘 아침부터 느낌이 좋다"고 맞장구쳤다. 양요섭은 "기광씨 느낌대로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시고 따라불러주시면 너무나도, 더할나위 없이 감사할 것 같다. 장기적으로는 멤버들 다 건강하게 다치지 않고 15년간 해온 것처럼 15년 더하기 15년, 그 후에 30년, 그 후에 60년, 그러면 살아있지는 못할 것 같지만 할수만 있다면 노래를 열심히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우리가 데뷔했을 때 미래를 생각할 여유가 전혀 없기도 했지만 멤버들 각자 막연하게 상상해본 적은 있지 않을까. 당시에 15년을 떠올렸을 때 지금같은 상황이 올거라고 아마 상상 못했을 것 같다. 그룹이 없어져있거나 직업이 바뀌어있었을 수도 있고, 막연하게 그런 생각을 했을 것 같은데 여전히 앨범이 발매되고 긴장감 가지고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멤버들이 존경스럽고 그동안 걸어온 길이 틀리지 않았다 자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이런 긴장감과 설렘을 더 오래오래 멤버들과 함께 이어나가고 싶다는게 궁극적인 목표다"고 진중하게 말했다. 이어 "눈 앞의 목표는 앨범의 성공이다. 간절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은 다 했으니까 예쁘게 봐달라. 도와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기광은 "나도 개인적으로 대박났으면 좋겠다. 그만큼 경쾌하고 좋았다. 하나도 빠짐없이 즐겁게 만들었기 때문에 하이라이트스러운 즐거운 바이브가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로 퍼졌으면 좋겠다. 장기적으로 보자면 몸관리 잘 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세계 각국에 계신 많은 분들 만나뵙고 콘서트 하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오래오래 함께하는게 가장 큰 목표다"고 말했다.
손동운은 "나 역시 궁극적으로는 재밌게, 건강하게 오래하는게 목표다. 단기적으로는 가게나 음식점에 들어가면 일부러 우리 음악을 틀어주실 때도 있는데 비스트 시절 노래가 많더라. 하이라이트 'BODY'가 음식점, 가게, 헬스장 등등에 많이 흘러나올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고 현실적인 바람을 공개했다.
한편 하이라이트 미니 5집 'Switch On'은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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