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양요섭 “이기광, 천사 같이 디렉팅…나이 들수록 서로 조심”
김나연 기자 2024. 3. 11. 16:33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이기광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그룹 하이라이트 미니 5집 ‘Switch On(스위치 온)’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참석했다.
‘스위치 온’은 하이라이트 네 멤버의 데뷔 15주년이 되는 올해, 더욱 특별한 마음으로 불빛을 켠다는 뜻으로, 무려 1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이다.
이날 양요섭은 이기광의 디렉팅에 대해 언급, “나이 들수록 서로 조심하고 말을 예쁘게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기광 씨가 그동안 수많은 곡을 디렉팅 할 때도 우리 기광이가 참 예쁘게 잘 디렉팅해준다 했는데 이번 앨범은 유독 더 천사가 됐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칭찬을 너무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광이가 ‘우리 요섭이, 우리 팀의 메인보컬’ 하면서 이 지구에 있는 모든 긍정의 말을 녹음 부스 안으로 넣어줬다. 힘이 굉장히 많이 됐다. 다시 한번 기광 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기광은 “멤버들이 저의 성향을 잘 알고 추상적으로 표현해도 잘해줘서 이제는 녹음 부스 밖에서 디렉팅할 때 너무나 편하게 녹음을 받고 있어 술술 노래해주는 멤버들에게 고맙지 않나 싶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하이라이트의 미니 5집 ‘Switch On’은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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