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책 영상뉴스 앵커는 AI ‘가상인간’ 아나운서 제이나

임성준 2024. 3. 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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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책 영상뉴스 진행자로 인공지능(AI) '가상인간'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제주도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에 AI 가상인간 아나운서를 도입해 도민과 공직자들에게 다양한 정책 정보를 알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또 공직자들이 챗GPT 등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도정 정책 홍보에도 적용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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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책 영상뉴스 진행자로 인공지능(AI) ‘가상인간’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제주도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에 AI 가상인간 아나운서를 도입해 도민과 공직자들에게 다양한 정책 정보를 알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위클리 제주에는 가상인간 ‘제이나(J-NA: JEJU NEWS AI)’가 출연해 한 주간 도정의 주요 이슈를 소개한다.
제주도 도정정책 영상뉴스 ‘위클리 제주’에 등장한 AI 아나운서. 제주도 제공
가상인간 아나운서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며 영상뉴스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위클리 제주는 매주 금요일 제주도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도민들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도와 행정시 공직자들은 제주도 올레행정시스템과 행정시 새올시스템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다.

제주도는 또 공직자들이 챗GPT 등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도정 정책 홍보에도 적용해나가고 있다.

제주도청 내에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챗GPT 학습동아리 ‘GPTISTs’도 꾸려져 AI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집단지성을 가동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도정 전 분야에 AI 활용을 확대해 공직사회의 디지털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고 업무 효율을 향상해 도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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