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V리그 우승 축포 터질까···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 1·2위 맞대결, 남자부 우리카드도 승점 3점 따내면 우승
빠르면 12일 치열했던 2023~2024시즌 V리그 정규리그 우승 레이스에 마침표가 찍힌다.
여자배구 1·2위인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시즌 마지막 6라운드 경기로 격돌한다. 현대건설이 안방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할 기회다. 선두 현대건설은 승점 77점(25승9패)을 기록, 2위 흥국생명(승점 73점·26승8패)에 승점 4점 차로 리드한 상태다.
승점 1점 차로 팽팽한 레이스를 이어간 두 팀간 경쟁은 앞선 경기에서 현대건설로 조금 기울었다. 지난 8일 선두 탈환을 노리던 ‘추격자’ 흥국생명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발목을 잡힌 것이 결정적이었다. 다음날 2연패로 고비를 만났던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잡고 승점 3점을 더하면서 레이스 주도권을 잡았다.
현대건설이 12일 맞대결에서 승리만 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또는 남은 2경기에서 승점 3점을 더해도 우승한다. 12일 흥국생명전에서 패하더라도 16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더하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V리그에서는 세트스코어 3-0, 3-1로 승리한 팀에 승점 3점을 준다. 풀세트 경기에서는 승리한 팀에 승점 2점, 패한 팀에 승점 1점을 부여한다.
같은날 남자부 우승도 확정될 수 있다. 선두를 달리는 우리카드가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승점 1점 차로 2위를 달리는 대한항공이 지난 10일 OK금융그룹에 풀세트 끝에 패하면서, 우리카드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우리카드(승점 69점·23승11패)가 현대캐피탈전과 16일 삼성화재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14일 KB손해보험전만 남긴 대한항공(승점 68점·22승13패)의 통합 4연패를 저지할 수 있다.
우리카드의 상대가 ‘봄 배구’ 희망을 놓치 못한 4위 현대캐피탈(승점 50점)이라는 점에서 안심할 수 없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점을 얻지 못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다. ‘봄 배구’를 확정한 3위 OK금융그룹(승점 57점)과 승점 3점 차 이내로 좁혀야만 준플레이오프로 ‘봄 배구’ 무대에 설 수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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