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똑닮은 ‘상위 1%’ 영재 자녀 공개(텐트 밖)
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붕어빵 같은 딸, 아들을 자랑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에서는 배우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이 출연해 프랑스 캠핑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남프랑스 시골 민박집에서도 아침 일찍 일어나 홀로 1층 거실로 내려왔다. 소파에 가장 편한 자세로 누운 한가인은 아이들의 영상을 봤다.
영상 속에는 지난 방송에서 공개했던 5살 아들 제우 군과 8살 딸 제이 양이 다시 등장했다.
제우 군은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가 하면 “베토벤의 운명”을 좋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누나 제이 양이 “누나가 먼저 바나나 줬잖아”라고 하자 제우 군은 ‘바나나’에 맞춰 ‘운명’을 “빠나나나~ 이렇게?”라고 표현해 예술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제우 군의 똑 부러지는 성격이 드러나는 대화도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이 “엄마 나이 들면 어떻게 돼?”라고 묻자 제우 군은 “백 살 돼서 죽어”라고 답했다.
한가인이 “엄마 죽으면 제우 어떡해?”라고 하자 제우 군은 “엄마 죽으면 내가 어른이 돼”라고 말했고, 한가인이 재차 “엄마 없어도 살 수 있어?”라고 묻자 제우 군은 “응!”이라고 쿨하게 답했다.
한가인은 아들 제우 군의 영상을 보며 “어유 귀여워라. 진짜 미치겠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 2005년 4월 26일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인 2016년에 딸 제이 양을 낳았고, 3년 뒤인 2019년 아들 제우 군을 낳았다. 딸 재이 양은 영재 검사에서 상위 1% 영재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제우 군 역시 영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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