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안 둘레길 연결 2027년까지 4km 조성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4. 3. 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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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동해안의 걷기여행길인 해파랑길 코스 중 단절된 구간에 대한 '포항 해파랑길 비치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11일 제31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건설도시위원회(조민성 위원장) 간담회에서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사업을 보고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흥해 오도리의 경우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사업과 연계해 단절된 둘레길 연결 등으로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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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기존둘레길 보완 및 관광자원화 개발해야"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동해안의 걷기여행길인 해파랑길 코스 중 단절된 구간에 대한 '포항 해파랑길 비치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주변 관광지와 연결해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준비가 부족할 경우 예산만 낭비할수 있다고 보고 있다.

포항시는 11일 제31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건설도시위원회(조민성 위원장) 간담회에서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사업을 보고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북구 흥해 오도리, 흥해 칠포리, 구룡포 구룡포리, 장기 신창리 등 4개 구간에 대해 예산 200억원을 들여 데크로드 및 탐방로 4km, 전망대 및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흥해 오도리의 경우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사업과 연계해 단절된 둘레길 연결 등으로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제공


하지만, 이날 간담회에서 건설도시위원들은 '기존 둘레길에 대한 관리 및 보완'과 '관광객이 찾을수 있는 관광 자원개발' 등을 주문했다.

배상신 위원은 "기존 시설물도 외면받고 있는 상황에서 조형물 추가 설치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출발과 도착지점 등 대중교통 연계 등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백 위원은 "차도와 둘레길 구분이 되지 않고 있는 분분에 대한 안정성 확보가 우선이다"라고 지적했다.

김만호 위원은 "기존 둘레길과 연결하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해안선 볼거리 제공과 상징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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