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비디아 급락 여파로 반도체株 '휘청'… 265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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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엔비디아발 반도체주 급락 여파를 비롯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앞서 7~8일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나 지난 주말 2월 고용보고서 확인 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 과정에서 하락한 미국 시장 영향으로 이날 내림세로 전환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순매도 속 하락했다"며 "지난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4.03%) 급락 영향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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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1포인트(0.77%) 내린 2659.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일 대비14.77포인트(0.55%)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지수는 앞서 7~8일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나 지난 주말 2월 고용보고서 확인 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 과정에서 하락한 미국 시장 영향으로 이날 내림세로 전환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856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7억원어치, 1128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23%) SK하이닉스(-3.08%) 현대차(-3.75%) 삼성SDI(-2.93%) LG화학(-1.58%)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순매도 속 하락했다"며 "지난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4.03%) 급락 영향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에 집중됐던 수급이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들로 유입됐다"며 "이번주 미국 물가지표와 더불어 일본 춘투(임금협상) 등 중요한 매크로 일정에 대한 경계 심리가 반영돼 증시 약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06%), 운수장비(-1.34%), 철강금속(-1.33%), 전기전자(-1.32%), 건설업(-0.99%) 등이 내림세로 끝냈다. 기계(1.07%), 섬유의복(0.5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75포인트(0.31%) 오른 875.9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84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2억원, 940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HLB(2.65%) 엔켐(17.41%) 리노공업(12.53%) 레인보우로보틱스(0.81%)는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81%) 에코프로(-1.02%) 알테오젠(-5.66%) HPSP(-1.64%) 셀트리온제약(-1.76%) 신성델타테크(-0.95%)는 하락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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