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배우는 떠났지만 필름은 남았다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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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선균, 안타까운 이름이 미국 할리웃에서 또 한 번 불러졌다.
미국 영화인들로 구성된 '제30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 역시 고 이선균에 대한 추모 시간이 마련된 바 있다.
SAG 측은 지난달 25일 '제30회 미국배우조합상'을 개최하면서 작고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출연작을 회고했고, 고 이선균의 넋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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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고(故) 이선균, 안타까운 이름이 미국 할리웃에서 또 한 번 불러졌다. 떠난 자는 필름을 통해 남은 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2024)'이 11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최근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추모하는 '인 메모리엄'(In Memoriam) 시간이 마련됐다.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그의 아들 마테오 보첼리가 무대에 올라 팬들 곁을 떠난 배우들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 열창했다.
스크린에는 아련한 배우들의 얼굴이 비춰졌다. 지난해, 올해 초 세상을 떠난 배우 알란 아킨, 매튜 페리, 칼 웨더스, 가수 티나 터너, 일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 모습이 담긴 추모 영상이다. 고 이선균은 이들과 함께 했다. 고인은 2020년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영화 '기생충' 팀과 함께 참석한 바 있다.
tvN 생방송을 통해 시상식 생중계 해설을 맡은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이선균의 생전 모습이 등장하자 "이선균씨의 모습을 오스카에서 보니까 마음이 무거워진다"고 말했다.
할리웃은 고 이선균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미국 영화인들로 구성된 '제30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 역시 고 이선균에 대한 추모 시간이 마련된 바 있다. SAG 측은 지난달 25일 '제30회 미국배우조합상'을 개최하면서 작고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출연작을 회고했고, 고 이선균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나오미 왓츠는 무대 위로 올라가 "지난해 우리는 수많은 비범한 배우를 잃었다"며 "재능으로 세상을 감동시킨 이들 때문에 우리 모두는 그들의 부재를 크게 느끼고 있다"고 팬들 곁을 떠난 배우들을 추모했다.
이선균은 2020년 열린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기생충'으로 앙상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이선균은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등과 함께 수상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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