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찾은 한동훈 "서울편입 혹은 경기분도?…한꺼번에 한다"

안재용 기자 2024. 3. 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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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간담회를 열고 "과거처럼 서울편입 아니면 경기분도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는 일이 절대 되지 않는다"며 "우리 답은 한꺼번에 추진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라페스타에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태스크포스), 경기 고양시 시민 간담회'를 열고 "원샷법을 통과시켜 한번에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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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간담회를 열고 "과거처럼 서울편입 아니면 경기분도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는 일이 절대 되지 않는다"며 "우리 답은 한꺼번에 추진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간담회를 열고 "과거처럼 서울편입 아니면 경기분도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는 일이 절대 되지 않는다"며 "우리 답은 한꺼번에 추진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라페스타에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태스크포스), 경기 고양시 시민 간담회'를 열고 "원샷법을 통과시켜 한번에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서울편입, 경기분도 등) 내용은 주민이 원하는대로 한다는 것"이라며 "그걸로 인해 사실상 60~70년간 유지돼 온 경기도의 오래된 구역들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해다.

한 비대위원장은 "서울 편입 문제는 사람이 더 모이게 하겠다는 게 아니라 현실에 맞게, 그리고 주민 편의에 맞게 하자는 것"이라며 "당장 기후동행카드가 있는데 그 카드가 여긴 서울권인데 못쓴다. 그런 문제는 실제 생활권이나 시민들 삶과 맞지 않으니 그걸 재조정하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총선 기간 동안 고양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총선이 한달 남았다. 저는 지금까지 상대당이 이상한 소리하면 하나하나 넘기지 않고 계속 싸워왔다"며 "저는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역 시민에 미래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싸우는 건 제가 하겠다. 후보님들은 그리고 우리 당 모든 자원들은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반드시 해결하는 것을 에너지로 충만한 총선기간 동안 하겠다고 말씀드린다"며 "우리는 그럴 준비가 돼 있다. 진영을 갖췄고, 전문가와 김용태 전 의원 비롯한 경륜있는 분들을 모셨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경기 고양갑에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 고양병에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고양정에 김용태 전 의원을 공천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고양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생각을 갖고 있다"며 "재건축 문제가 있고 서울편입 문제가 있다. 저희가 새로 접근하는 건 경기 자체를 리노베이션(Renovation, 혁신)한다는 의미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일산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제가 일산에서 몇년 출근했다. 호수공원을 점심마다 돌았는데 너무 좋아서 일산에 애착이 있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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