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군장대, ‘글로컬대학 선정 위해 맞손 “시너지 극대화할 것”

대학 연합모델 구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석대학교와 군장대학교가 11일 ‘글로컬대학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우석대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글로컬 트윈앵커대학의 새 역사를 쓰겠습니다.”

전북 우석대학교와 군장대학교가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30사업 공모를 앞두고 대학 간 연합모델 구상에 착수했다.

양 대학은 11일 우석대 전주캠퍼스에서 ‘글로컬대학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우 광동학원 이사장과 이계철 군장대 총장,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박노준 우석대 총장 등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정광모 교육협력추진단장 등도 함께 했다.

이날 협약은 글로컬대학으로 동반 성장하기 위한 포괄적 연합 수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공동의 단일의사결정 거버넌스 구축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 공동 추진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한 공통방안 마련 △학술·정보·교육시설·인력 등의 상호 교류 △각종 교육 및 연구사업의 공동 참여와 지원협력 △교육 및 연구 장비와 시설의 공동 활용 △특화 분야 사업단·연구소의 공동 운영 등이다.

특히 군장대는 우석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사업 유치를 위한 혁신계획에 공동으로 참여, 전북도의 전략산업 분야 등에서 혁신적인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갈 계획이다.

박노준 우석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상생 발전은 물론이고 특성화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역특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특성화 분야 대학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계철 군장대학교 총장도 “우석대와 함께 전문직업기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