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손동운 "15년 롱런? '저스트 두 잇' 하다보면 60주년 맞을 듯"

하이라이트 /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 15주년 소감을 전했다.

11일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위치 온(Switch On)'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하이라이트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는다. 손동운은 롱런 비결을 묻는 질문에 "사실 멤버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고 그런 게 깔려 있다 보니까 그걸 토대로, 한 브랜드의 슬로건처럼 '저스트 두 잇' 하는 게 롱런의 비결이 아닐까 싶다. 15년 동안 변치 않는 사랑을 주시는 팬분들이 계시기에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 15년 더 하고 그 이후로 15년 더 하고 그러다 보면 60주년 정도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각자 15주년 소감도 전했다. 이기광은 "숫자로 들으면 '꽤 오래 했구나' 생각이 든다. 항상 같이 떠들고 연습하고 놀고 그런 추억들이 많으니까 시간이 언제 그렇게 빨리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이 상태 그대로 계속해서 유지하고 노래하고 춤 추고 만들어간다면 '어느덧 마흔 다섯이네?' 그런 생각이 들 것 같다. 15주년도 감사하지만 앞으로의 주년들도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요섭은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와 함께 '잘 해왔구나' 하이라이트가 대견하고 스스로도 잘해왔다. 칭찬을 해주고 싶다.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15년 동안 노래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 15주년이어서 더 특별한 앨범이 될 수도 있지만 그런 걸 다 떠나서 매 앨범, 매 활동 순간순간마다 팬분들과 하이라이트 친구들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특별한 활동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두준은 "10월 16일이 되면 15주년이다. 그때까지 '올 한 해를 잘 해나가자' 목표가 확실히 생기는 것 같아서 동기부여가 된다. 올 한 해도 잘 마무리해서 행복한 15주년을 만드는 게 하이라이트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뒷 일은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저스트 두 잇' 하면서 만들어가보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