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태국 원정 전석 매진, 태국의 만원 관중과도 싸워야 할 한국 축구

김태석 기자 2024. 3.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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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 원정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태국의 만원과정 앞에서 승부를 벌이게 됐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1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그룹 3라운드 홈 태국전을 치른 뒤, 26일 저녁 7시 30분 태국 방콕에 자리한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4라운드 태국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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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 원정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태국의 만원과정 앞에서 승부를 벌이게 됐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1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그룹 3라운드 홈 태국전을 치른 뒤, 26일 저녁 7시 30분 태국 방콕에 자리한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4라운드 태국 원정 경기를 치른다.

태국축구협회(FAT)는 이번 한국과 2연전을 앞두고 자국 축구팬들에게 상당히 홍보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과 대결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한국과 대결을 기념하는 기념 티셔츠와 머플러를 판매할 방침이다. 영상을 통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타 팀과 대결과는 비견이 될 정도다. 

이런 가운데 태국은 26일 홈 한국전 때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을 가득 메우게 됐다. 태국 매체 <프라라찻>은 10일 보도를 통해 "홈 한국전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라고 말했다. 총 4만 8,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이 만석이 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홈 중국전 당시 3만 5,009명을 크게 웃도는 관중수다.

최근 태국축구협회 수장직에 자리한 '마담 팡' 누안팜 람삼 회장은 "열두 번째 선수의 힘보다 더 중요하고 큰 건 없다.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향한 응원이 돌아온 것을 보니 자랑스럽다. 다시 태국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거의 10년 전 분위기와 비슷하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한국을 상대할 홈 경기는 매우 어려운 승부"라면서도 "3월 14일 훈련 캠프를 앞두고 있는 코칭스태프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다. 이렇게 하나로 뭉치면 90분 안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며 만원 관중 사례를 이룬 축구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황선홍 임시 감독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이번 태국 2연전에 임할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과 이강인의 동시 발탁도 이루어졌다. 태국 매체들은 한국의 엔트리 발표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하며 최근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 축구의 두 스타 플레이어가 모두 태국전을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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