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 혁신도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운영현황 점검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교통서비스 개선과 이용자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당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김지만 위원장)는 11일 혁신도시 의료R&D지구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운행 현장을 방문, 운영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는 이용자 중심의 공공 교통수단으로,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교통수단을 개선하기 위해 여객의 수요에 따라 승·하차 지점과 운행경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교통체계다.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 소속 의원들이 11일 혁신도시 의료R&D지구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운행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이번 방문은 운영 상황과 시민 불편사항을 면밀하게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작년 10월부터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철도 율하역·연호역과 의료 R&D지구를 운행구간으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첨단의료복합단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건설교통위원들은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로부터 교통체계 시설과 운영 현황에 대해 보고 받은 후 시승 점검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살폈다.

김지만 건설교통위원장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가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이용자 중심의 교통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