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것’ 김병오 “김고은 주머니 속 핫팩 꺼내 발등에 올려줘” 훈훈 미담 (근황올림픽)

장예솔 2024. 3.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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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배우 김병오가 '파묘'에 함께 출연한 김고은의 미담을 전했다.

3월 9일 '근황올림픽'에는 '손 크기=A4용지 '파묘' 메인빌런, 국내 최장신 배우 단독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병오는 '파묘' 흥행 소감을 묻자 "친구들은 맨날 전화해서 600만 배우, 700만 배우라고 한다. 그러면 '나 이제 곧 천만 배우야'라고 너스레를 떤다"면서도 "아직은 배우 김병오라고 소개할 때 조금 민망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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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올림픽 캡처
근황올림픽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배우 김병오가 '파묘'에 함께 출연한 김고은의 미담을 전했다.

3월 9일 '근황올림픽'에는 '손 크기=A4용지 '파묘' 메인빌런, 국내 최장신 배우 단독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근황올림픽' 측은 영화 '파묘'에서 험한 것으로 분한 김병오를 만났다. 김병오는 '파묘' 흥행 소감을 묻자 "친구들은 맨날 전화해서 600만 배우, 700만 배우라고 한다. 그러면 '나 이제 곧 천만 배우야'라고 너스레를 떤다"면서도 "아직은 배우 김병오라고 소개할 때 조금 민망하다"고 밝혔다.

배우들과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김병오는 "최민식 배우님은 테스트 촬영 때 제가 적응차 갔었는데 감독님이 인사시켜주셨다. 배우님이 밑에 보시다가 저를 보고 '키가 엄청 크시네' 하면서 깜짝 놀라시더라. 진짜 알려진 성격 그대로다. 꾸밈없고 농담도 워낙 잘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겨울에 제일 추울 때 산속에서 촬영하다 보니까 '히터 좀 갖다줘라', '안 춥게 좀 챙겨줘라' 하셨다. 어떻게든 챙겨주시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유해진에 대해선 "영화 고사 때 아무도 모르니까 혼자 머리 긁으면서 뻘쭘해 하고 있는데 배우님이 오셔서 '이런 작업은 처음이시죠?'라고 말 걸어주셨다"고 전했다.

김병오는 극 중 무당 화림 역을 맡은 김고은의 미담을 전하기도. 그는 "정말 예쁘시더라. 촬영할 때 배우들이 얼마나 춥겠냐. 본인도 추울 텐데 주머니에 있는 핫팩 빼서 제 발등에 올려주셨다. 그때는 거의 찜질방인 줄 알았다. 주머니에서 핫팩 두 개 빼서 발 위에 올려주는데 솔직히 그거 한다고 따뜻해지겠냐. 마음이 너무 따뜻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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