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 도주 어선 잡고보니…위치표시 끄고 입출항 미신고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4. 3. 11.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경이 전남 여수 해상에서 위치표시를 끄고 운항한 선박을 심야의 추적 끝에 붙잡았다.

여수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11일 새벽 0시 40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1척이 빠른 속도로 항해하고 있는데 통신기 호출에 응답하지 않는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다중이용선박인 낚시어선의 경우 출입항 미신고와 선박위치발신장치를 끄는 행위는 긴급상황 발생시 인명 구조에 혼선을 줄 수 있는 만큼 관련법에 따라 엄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해경이 입출항 미신고와 위치표시 장치를 끈 혐의로 낚시어선을 붙잡았다. 여수해경 제공


해경이 전남 여수 해상에서 위치표시를 끄고 운항한 선박을 심야의 추적 끝에 붙잡았다.

여수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11일 새벽 0시 40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1척이 빠른 속도로 항해하고 있는데 통신기 호출에 응답하지 않는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연안구조정을 보내 9톤급 낚시어선 A호를 발견하고 추적을 시작했다.

그러나 A호는 빠른 속도로 도주했고 끈질긴 추적 끝에 해경에 덜미가 잡혔다.

검문 결과 A호는 낚시어선으로 선원 2명과 승객 14명이 타고 있었으며 출입항 미신고는 물론 선박위치발신장치를 꺼둔 것으로 확인됐다.

A호 선장은 단순히 신고를 빠뜨린 것으로 자동선박식별장치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다중이용선박인 낚시어선의 경우 출입항 미신고와 선박위치발신장치를 끄는 행위는 긴급상황 발생시 인명 구조에 혼선을 줄 수 있는 만큼 관련법에 따라 엄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