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 도주 어선 잡고보니…위치표시 끄고 입출항 미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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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전남 여수 해상에서 위치표시를 끄고 운항한 선박을 심야의 추적 끝에 붙잡았다.
여수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11일 새벽 0시 40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1척이 빠른 속도로 항해하고 있는데 통신기 호출에 응답하지 않는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다중이용선박인 낚시어선의 경우 출입항 미신고와 선박위치발신장치를 끄는 행위는 긴급상황 발생시 인명 구조에 혼선을 줄 수 있는 만큼 관련법에 따라 엄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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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전남 여수 해상에서 위치표시를 끄고 운항한 선박을 심야의 추적 끝에 붙잡았다.
여수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11일 새벽 0시 40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1척이 빠른 속도로 항해하고 있는데 통신기 호출에 응답하지 않는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연안구조정을 보내 9톤급 낚시어선 A호를 발견하고 추적을 시작했다.
그러나 A호는 빠른 속도로 도주했고 끈질긴 추적 끝에 해경에 덜미가 잡혔다.
검문 결과 A호는 낚시어선으로 선원 2명과 승객 14명이 타고 있었으며 출입항 미신고는 물론 선박위치발신장치를 꺼둔 것으로 확인됐다.
A호 선장은 단순히 신고를 빠뜨린 것으로 자동선박식별장치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다중이용선박인 낚시어선의 경우 출입항 미신고와 선박위치발신장치를 끄는 행위는 긴급상황 발생시 인명 구조에 혼선을 줄 수 있는 만큼 관련법에 따라 엄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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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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