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완 창원시의원 '사투리 보전' 제도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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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완 경남 창원시의원이 지역 전통문화 유산인 지역어(사투리) 보전을 제도화하겠다는 뜻을 11일 밝혔다.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이우완 의원이 대표발의한 창원시 국어진흥조례 일부 개정안이 가결되면서 개정안은 오는 13일 제13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 명칭도 '창원시 국어진흥과 지역어 보전에 관한 조례'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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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이우완 경남 창원시의원이 지역 전통문화 유산인 지역어(사투리) 보전을 제도화하겠다는 뜻을 11일 밝혔다.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이우완 의원이 대표발의한 창원시 국어진흥조례 일부 개정안이 가결되면서 개정안은 오는 13일 제13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창원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지역어를 보전하고자 실태조사, 교육과정·교재 개발, 문화 창작 사업, 행사 개최 등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조례 명칭도 '창원시 국어진흥과 지역어 보전에 관한 조례'로 바꾼다.
국어기본법은 지방자치단체가 사투리, 방언 등의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으나, 창원시에는 조례와 구체적인 계획·사업이 없었다.
이 의원은 "지역어는 지역의 역사와 지역민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전통·문화유산이며,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어가 후대에도 전승되고 보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어 사용자가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언어가 사라지지 않고 보전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 후에도 관심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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