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질환연합회 “정부·의료계 ‘강대강’ 대치…전적으로 ‘환자’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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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 환자 단체가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로 피해를 보는 것은 전적으로 환자들이라며, 정부는 필수의료 패키지 추진을 중단하고 의사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오늘(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보호받아야 할 환자들이 양쪽의 갈등 상황에서 협상 도구로 전락해 볼모가 되고 있다"며 "이 파렴치한 상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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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 환자 단체가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로 피해를 보는 것은 전적으로 환자들이라며, 정부는 필수의료 패키지 추진을 중단하고 의사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오늘(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보호받아야 할 환자들이 양쪽의 갈등 상황에서 협상 도구로 전락해 볼모가 되고 있다”며 “이 파렴치한 상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합회는 의료공백 사태로 인해 암환자의 항암치료가 거절되거나 연기된 사례들을 소개하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회는 대통령에게 대화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 사직한 전공의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면서 “정부가 명단 공개를 거부하면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루게릭연맹회, 한국중증아토피연합회, 한국췌장암환우회, 한국폐섬유화환우회로 구성된 환자 연합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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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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